1/24/2006
변영주감독, 김윤진(미흔), 이종원(인규) 주연
남편과 딸 셋이서 행복하게 살고있던 미흔의 집에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가 찾아온다.
그 여자는 남편이 진정으로 사랑하는건 자신이며 김윤진이 그들 사랑에 방해자라면 난동을 부린다.
그동안 행복했다고 생각했던 미흔의 삶은 거짓이었다.
남편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었던 애정표현들을
그여자에게도 그여자가 그렇게 믿을 정도로 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미흔은 이혼하지 않았다.
여자는 참아야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딸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이혼하면 당장 뭘 먹고 살지 앞이 캄캄했을지도 모른다.
그후 남편이 아무리 잘해주어도 그의 행동은 거짓이다.
그녀의 행복했던 과거도, 아무일 없었던듯 남편과 같이 살고있는 현재도 모두 거짓이다.
그녀의 무기력한 거짓 삶 속에 인규가 들어온다.
인규가 제안한 유혹적인 game에 미흔은 서서히 무너지고 빠져든다.
온종일 미흔의 머리를 맴돌아야할 정도로 강력해야했었던 인규의 유혹이
이종원의 어설픈 연기때문에 너무나 약하게 표현된다.
어찌했든, 그녀는 빠져들고
미흔의 무기력한 삶은 비로소 활력으로 가득찬다.
그리고 이것은 미흔에게 또 다른 거짓이 아닌 진실이어야만했기에 사랑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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